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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딩4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 출간 소식입니다. 저의 첫 책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은 입니다. 제가 지난 5년간 일인 회사를 꾸려가면서 얻어낸 깨달음과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일인 회사는 곧 '저'이기도 하니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처음 일인 회사를 주제로 출판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가 유명인도 아니고 더구나 성공한 일인 회사도 아닌데 그런 이야기에 누가 귀 기울여 줄까?라는 의심을 했습니다. 넘쳐나는 성공의 이야기도 잘 듣지 않는 세상에서 말이죠. 하지만 시선을 약간 돌려보니 정작 저처럼 고군분투하는 일인 회사들의 이야기는 거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와 같은 회사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말이죠. 저는 그게 오히려 기회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극적으로 .. 2023. 1. 19.
나만의 프로젝트를 사부작사부작 해나가기 예전에 네이버를 다니던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네이버라는 회사가 겉보기에는 그냥 있던 것들이 굴러가는 것처럼 평온해 보이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었다. 일년이면 수십개의 프로젝트가 나왔다가 사라진다고. 몇 년에 걸쳐 겨우 살아서 대박이 난 게 '라인’이었단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백개의 실패의 터전에서 자란 게 대박 라인의 플랫폼이었던거다. 이제는 일본은 물론 동남아까지 점령한 서비스가 됐고, 미국에 상장까지 했다가 이제는 야후재팬과의 합병으로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는 앞날이 참 밝아보이는 브랜드가 됐다. 네이버만큼 대단한 일들은 아니지만 개인 프로젝트들을 사브작사브작 끊임없이 시도해보는 편이다. 아마 내 콘텐츠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감지하셨을 것이다... 2021. 2. 26.
장기하라는 개인 브랜드 사람만큼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게 또 있을까. 매력적인 사람의 인터뷰를 읽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좋은 집안과 학벌, 음악적 재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무엇보다 이렇게나 멋진 생각까지. 모든 걸 가진 참 멋진 이 남자. 장기하. 이 남자에게 마음이 움직인 두 번의 기억이 있다. 첫번 째는 2008년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다. 기존 대중음악의 논법을 완전히 깨버린 신선한 가사, 랩도 아니고 노래도 아닌 기묘한 멜로디와 리듬은 충격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자신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귀에 쏙쏙 박히는 극한의 전달력은 기이하다정도였다. 저런 가수가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 올랐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행보가 무척 기대됐다. 두번째의 기억은 2011년 여름 지산 락페스티벌에서였다... 2020. 10. 25.
본캐와 부캐 주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 것 같던 지인들까지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 요즘 주식 가격을 올리거나 버티 게 하는 건 이들과 같은 평범한 개인 투자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식도하고 쇼핑몰도 하고 유투브도하는 시대. 투잡 부흥의 시대. 부캐 득세의 시대. 이렇게 뭐라도 해야 될 것만같은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개인 소득의 미래도 미중간 대립이 날로 거세지는 세계 정세도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를 새로운 전염병도 어느 하나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뭐라도 해보기 위해 각종 부캐와 수익을 위한 각종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건 본캐가 완벽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본캐로 충분한 금전적 보상과 정서적 충족감을 얻고 있..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