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1 외로움은 여백이다 마케터가 시인이 된다면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압축된 문장 안에는 충만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이 씨실과 날줄처럼 단단하게 엮여 매력적인 생각의 이음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시의 형식을 가져 온 외로움에 대한 관찰 리포트라고나 할까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외로움은 여백이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저는 그 .. 2020.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