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는사람1 장기하라는 개인 브랜드 사람만큼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게 또 있을까. 매력적인 사람의 인터뷰를 읽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좋은 집안과 학벌, 음악적 재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무엇보다 이렇게나 멋진 생각까지. 모든 걸 가진 참 멋진 이 남자. 장기하. 이 남자에게 마음이 움직인 두 번의 기억이 있다. 첫번 째는 2008년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다. 기존 대중음악의 논법을 완전히 깨버린 신선한 가사, 랩도 아니고 노래도 아닌 기묘한 멜로디와 리듬은 충격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자신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귀에 쏙쏙 박히는 극한의 전달력은 기이하다정도였다. 저런 가수가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 올랐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행보가 무척 기대됐다. 두번째의 기억은 2011년 여름 지산 락페스티벌에서였다... 2020.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