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집중1 건강한 단맛을 내는 설탕 건강한 단맛을 낸다는 설탕을 샀다. 당분 흡수율까지 낮춰준다는 매우 과학적?인 문구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백설탕보단 그래도 건강할 것 같아서. 2인분 정도 떡볶이를 하는데, 그 신묘한 설탕을 큰 수저로 두 스푼 넣었다. 단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두 스푼을 더 넣었다. 그래도 아직 약하다. 또 두스푼. 아직 부족하다. 내가 생각했던 떡볶이의 단맛이 아니다. 이상하다. 백설탕은 분명 세 스푼 정도면 단맛이 확 올라왔는데 말이다. 결국 열 스푼을 넘고 나서야 비로소 목표했던 맛이 나오기 시작한다. 차라리 백설탕을 살걸 그랬다. 다섯 번에 나눠서 쓸 에너지를 한번이면 됐을텐데 말이다. 비싼데 단맛은 안나고 힘은 더 들어간다. 요리가 더 어려워진다. 뒷면을 보니 백설탕이 80%나 된다. 뭔가 속은 기분이다.. 2021.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