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컨설턴트1 인정하면 편하다. 인정하면 편하다. 그냥 받아들이면 편하다. 오는 자극에 과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일상이 평온하다. 아니 인생이 잔잔하다. 날마다 파도타는 일생은 정말 피곤한 일인가. 왜 쉽게 인정하지 못했던 걸까. 왜 남들을 인정 시키고 싶어 안달이었을까. 언젠가부터 내 외모를 내 출신을 내 능력을 내 약점을 내 자산을 내 처지를 그냥 인정해 버렸다. 그렇게 되끼까지는 참 어려웠지만. 왜 쉽지 않았을까? 남들의 인정에 목말랐던 것 같다. 인정 받으려면 별 것도 없는 나를 숨기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그게 숨긴다고 숨겨질 일인가. 한두번은 속일 수 있지만 여러번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피곤하게 사느니 그냥 나를 쿨하게 인정하는 게 훨씬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켜봤자 특별한 재능도 굉.. 2020.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