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확장전략1 생강차에 오뚜기 마크는 왜 어색할까? 유자차 패키지 한가운데 오뚜기 마크가 큼직하게 들어간 사진을 보고 나는 왜 케찹 맛 유자차를 떠올렸을까. 오뚜기라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나 제품력과는 상관없이 내가 그런 느낌을 받은 이유는 뭘까? 오뚜기 마크 자리에 다른 마크가 붙었다면 어땠을까? 머리 속으로만 상상했던 걸 실제로 적용해봤다.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같은 종합식품 브랜드인 청정원 마크로 스위칭했다. 그랬더니 케찹향은 사라지고 제품 본래의 유자향이 날 것 같았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청정원에도 순창 고추장이나 햇살담은 간장이라는 오랜 장수 제품이 있지만 유자차에서 장맛이 날 것 같지 않는 게 오뚜기와는 달랐다. 왜 그랬을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겠지만, 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입맛을 다시는듯한 얼굴의 캐릭터 마.. 2021.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