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로고2 희미하게 들으면 다 비슷한 음악, 멀리서 보면 다 비슷한 브랜드 같은 장르안에서 완전히 다른 노래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 7음계 밖에 되지 않는 요소로 이렇게나 폭 넓게 표현할 수 있다니, 매번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는 최신곡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데 이 다양해 보이는 음악들도 장르라는 틀로 묶어내면 비슷 비슷한 패턴이 있기 마련이어서 희미하게 들으면 어떤 곡인지 구분이 안 갈 때가 많다. 이어폰 사이로 음악이 새어 나온다고 가정해 보자. 베토벤과 모짜르트는 구분이 될까? BTS와 NCT의 멜로디는? 릴보이와 기리보이의 비트? 아마도 구분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가까이에서 좋은 음질로 듣는다면 어떨까. 다시금 리듬과 박자, 멜로디 라인에 따라, 부르는 사람의 음색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곡으로 들릴 것이다. 클래식, 발라드, 댄.. 2021. 1. 13. 기업이 성장할수록 단순해지는 상징 삼성(三星) 마크에는 왜 별이 없을까요? 파리바게트는 왜 에펠탑이 안보일까요? 기업 상징물의 변화를 보면 기업의 성장이 보입니다. 기업이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고객에게 새롭게 전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메시지 또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상징물이 리뉴얼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례는 사업규모의 변화입니다. 기업마다 각 체급에 맞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맞게 기업의 모습도 변해야 하죠 이미 대형 마트 규모가 됐는데 아직도 동네 슈퍼의 모습을 하고 있는 기업은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듯 회사도 자신의 자리와 위치에 맞는 모습으로 변해야 합니다. 물론 그 변화의 정도는 기업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기업은 얼굴 전체를 성형한.. 2020.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