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현백1 '더 현대 서울' 공간 경험의 특징 지난 주에 여의도에 생긴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입구에 줄이 이십여미터 있어서 인파에 깔릴 줄 예상했지만 기우였다. 주말이 아니라 평일 오전이라서 그랬을까. 정오가되서야 지하 일층 푸드코트로 한꺼번에 사람이 몰렸다. 비교적 한산한 푸드트럭 쪽에서 치킨 볶음밥을 먹었는데 썩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니었다. 대기 시간이 있더라도 인기있는 식당에서 먹을 걸 조금 후회했다. 내가 공간 경험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 걸까? 전반적으로 처음 하남 스타필드에서 느꼈던 임팩트보단 못했다. 바로 앞에는 거대한 조정 경기장과 강이 흐르는 허허벌판에 거대한 모습으로 덩그렇게 놓여진 비현실적 모습에 압도되어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더 현대 서울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외관이 주는 .. 2021.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