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1 우리 서비스 여정엔 신호등이 없을까 ? 도로 하나를 두고 상권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이쪽 편은 사람으로 넘쳐나는데 저쪽 편은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호등이라는 장벽 때문일 때가 꽤 많습니다. 신호등이 없다면 십미터를 약간 넘는 4차선 도로를 건너는데는 느리게 걸어도 십초가 조금 넘습니다. 신호등이 있으면 얘기는 달라지죠. 실제의 거리는 십미터라도 대기 시간과 횡단 시간을 합하면 시간상의 거리 때문에 실제 거리의 3배로 늘어납니다. 심리적 거리는 아마 그보다 더 벌어질 것입니다. 집 앞에 4차선 도로를 두고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를 선호하지만, 길 건너는 게 귀찮아서 뚜레쥬르를 선택할 경우가 많습니다. 세배라는 시간을 뛰어넘을 만한 퀄리티와 맛과 가격이 아니라면 모를까 같은 프렌차이즈 빵집을 까다롭게 선택하고 .. 2020.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