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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2

건강한 단맛을 내는 설탕 건강한 단맛을 낸다는 설탕을 샀다. 당분 흡수율까지 낮춰준다는 매우 과학적?인 문구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백설탕보단 그래도 건강할 것 같아서. 2인분 정도 떡볶이를 하는데, 그 신묘한 설탕을 큰 수저로 두 스푼 넣었다. 단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두 스푼을 더 넣었다. 그래도 아직 약하다. 또 두스푼. 아직 부족하다. 내가 생각했던 떡볶이의 단맛이 아니다. 이상하다. 백설탕은 분명 세 스푼 정도면 단맛이 확 올라왔는데 말이다. 결국 열 스푼을 넘고 나서야 비로소 목표했던 맛이 나오기 시작한다. 차라리 백설탕을 살걸 그랬다. 다섯 번에 나눠서 쓸 에너지를 한번이면 됐을텐데 말이다. 비싼데 단맛은 안나고 힘은 더 들어간다. 요리가 더 어려워진다. 뒷면을 보니 백설탕이 80%나 된다. 뭔가 속은 기분이다.. 2021. 7. 3.
좋은 것들의 요건 좋은 화가는 좋은 붓이 없어도 좋은 가수는 좋은 마이크가 없어도 좋은 컨텐츠는 좋은 장비가 없어도 좋은 풍경들은 좋은 도로가 없어도 좋은 영화들은 좋은 화질이 아니라도 좋은 음식들은 좋은 그릇에 담기지 않아도 감동을 줍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조건이란 없는 것처럼 말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씽킹브릭 #좋은것들의요건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