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1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며 생각한 10가지 포인트 전화로 ‘치킨 한마리만 배달해주세요’ 라는 말하기가 두려워 배달앱을 사용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친구에게도 말이 아닌 메시지로 소통한다는 요즘. 음성으로 하는 SNS인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참 이례적이다. 며칠 해보니 카톡 단체 채팅방에서 문자를 통해 소통하던 걸 파티룸을 만들어 음성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느낌도 들고, 줌에서 영상만 빼 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점은 많아야 수십개인 단체 카톡방에 비해 클럽하우스의 파티룸은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수천개의 방이 존재한다. 또한 줌은 초대 링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게 보통인데, 클럽하우스는 리스너의 자격으로는 어느 곳이든 언제라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 몇년 사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런 파급력과 이슈를 점령한 앱이 있었을까.. 2021.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