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1 공간 하나로 브랜드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잘 만들어진 브랜드 공간 하나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브랜드의 부정적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요 근래 많은 브랜드들이 컨셉스토어와 플래그쉽을 만들어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는지는 의문이다. 그런데 어제 청계산 입구의 코오롱스포츠 ‘솟솟 618’ 카페를 보고와서는 브랜드 인식을 바꾸는데 공간만큼 좋은 장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오롱의 제품들은 나름 전통도 있고 품질력도 굉장히 좋은데 왜 나는 ‘아저씨들만 입는 비싸지만 힙하지 못한 브래드로 인식하고 있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이유는 상록수 두그루가 겹쳐있는 로고 모양의 영향이 크다. 자연과 등산이라는 키워드를 너무나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별로였고 형태적인 개성도 없.. 2020.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