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콘텐츠
■ Branding BRIK 브랜딩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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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파티션 브랜드 런칭 아이디어 안녕하세요. 매거진브랜입니다. 첫번째 주제였던 ‘스프’와 두번째 주제인 '디저트카페'에 이어 창업 아이디어의 세번째 이야기는 파티션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지금 사무실에 계신다면 그 공간에 파티션이 있나요 ?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 아마도 대부분은 잠시 뒤에서 이야기할 이미지의 파티션이 아닐까 짐작이 듭니다. 한동안은 개방형 사무실을 지향하는 폼나는 스타트업들의 영향인지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으로 여겨지는 파티션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활발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 파티션이 오히려 업무를 집중할 수 있고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 오피스 라이프에 더 큰 만족을 준다는 생각이 더 설득력을 얻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보면서 제가 5년 전 쯤 생각했던 파티션 사업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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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로드' 브랜드 런칭 기획서 진정한 의미의 첫 사업 기획 개인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사업 기획서'를 쓴 건 이 번에 소개드릴 'Soup Road'라는 프로젝트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전까지 쓴 기획서가 디자인 중심의 기획서였다면, Soup Road라는 프로젝트는 비로소 비즈니스라는 관점에서 고민하고 연구한 첫번째 기획이었기 때문입니다. Soup Road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계기는 이렇습니다. 5년 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브랜드 디자인에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을 때였어요. 사내에서는 브랜드 디자인팀을 이끌고 있었지만 디자인을 넘어 선 기획과 전략적 측면에서의 지식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걸 배워야 내 업무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배움의 기회와 재미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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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왜 대칭형 엠블럼이 어울릴까? 운전 중 가장 재미있는 일 중 하나는 자동차 뒷태를 감상하는 일이다. 각기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비교하다보면 막히는 출퇴근길이 오히려 즐거울 때도 있다.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서는 당연히 압도적으로 현대차를 가장 많이 볼 수 밖에 없는데,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엠블럼이다. 보다보면 차에 뭔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 아니라, 차체 위에서 동동 떠다니는 느낌이랄까. 약진하는 현대차 외관 디자인을 따라가지 못하는 엠블럼 디자인은 매번 아쉬움이 컸다. 물론 상호협력을 강조한 철학을 담은 ‘H’마크는 현대차라는 모기업을 대표하는 CI(기업 아이덴티티)로는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이 마크가 자동차에 붙일 엠블럼으로 쓰려고할 때 생긴다. 왜 볼 때마다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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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로 소주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분석 하이트진로의 진로 소주가 일본에서 44년만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합니다. 초록색 병에 강한 노랑색 라벨이 인상적이었던 패키지는 투명하고 백색 위주의 배경 위에 강렬한 레드를 사용한 패키지로 변경됐습니다. 인상이 독하고 강해지긴했지만 진(참)로(이슬)이라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군더더기 없이 투명하고 깔끔한 인상으로 변했네요. 3년이라는 긴 작업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변경된 패키지 라벨에서 가장 특징적이었던 부분은 붉은 색 로고입니다. 변화된 포인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우선 로고체 자체가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되게 리뉴얼 됐습니다. 세리프의 장식을 걷어냈고 두께도 적당하게 얇아졌습니다. 두번째는 영문 로고체의 세로 쓰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영문은 세로쓰기를 잘하지 않는데요. 이 패키지에서..
■ Thinking BRIK 씽킹 브릭
- 로제 X 부르노마스 - APT.에서 찾은 대비의 매력 엘비스프레슬리와 마이클잭슨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이 시대 최고의 뮤지션 브루노마스 / 대한민국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서 성장한 아이돌 스타의 대비가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절정의 후렴구인 Donttyou want me-로 시작하는 발라드풍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은 /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펑키한 사운드와의 대비로 더욱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블랙/핑크' 멤버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듯한 앨범자켓의 색상 조합은 꿈꾸는 듯 화사한 핑크빛의 감정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깊고 애절한 심정의 마음을 대비하는 듯 합니다. 2024.10.26
- 스위스 여행에서 바다를 떠올린 이유 여행이 의미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나와 내 주변을 한 발짝 떨어져 볼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젖어 살다 보면 그 게 나쁜 건지 좋은 건지, 특별한 건지 별게 아닌 건지 알 수 없죠. 여행을 하면서 평소 보지 못한 낯선 사물과 사람을 접하게 되면 시선이 각도가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 듭니다. 내 주변에 항상 가까이 있던 것들만 같은 각도에서 보던 시선이 달라집니다. 멀찍이서 바라보니 평소에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다시 보입니다.저에겐 이번에 일주일 동안 다녀온 스위스 여행이 그랬습니다. 대자연 만들어낸 거대한 절경을 보면서는 우리 인간이라는 게 나라는 사람이 그 절경이 들어오는 장면 속 먼지 크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마주했습니다. 그렇게나 작은 존재가 뭐 그리 대..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