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험3 브랜드 컨셉션 여정 지도 만들기 어떤 브랜드가 우리 인식 속에 들어오기 (퍼셉션) 되기 전까지, 브랜드의 개념을 잡아가는 과정 (컨셉션)이 필요합니다. 그 여정을 5섯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첫번째는 ‘보기’입니다. 브랜드가 가진 시장에서의 기회를 관찰하고 탐색해보는 시간입니다.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보는 것보다는 넓은 영역의 두루 두루 살피면서, 다양한 기회들을 엿보고 비교하고 살펴야겠습니다. 다소 여유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게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업의 성과가 괜찮아 보이고 브랜드화가 잘 될 수 있는 것들을 책에서 온라인에서 거리에서 찾고 수집해 봅니다. 시간도 여유있고 마음의 여유도 있는 코스지만, 이 때 최대한 많은 양을 보고 공부해 놓아야 다음 코스로의 이행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단계에서의 시간이 빈약하게 채워졌다 생각.. 2023. 5. 11. '가졌다'에서 '해봤다'로 ‘가졌다’보다는 ‘해봤다’가 먹히는 시대 '샀다'보다는 '써봤다'를 알아주는 시대 경험이 소유를 뛰어 넘는 시대. 가진 걸로 만족할 게 아니라 직접 해봐야하고, 사서 모셔 둘 게 아니라 잘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하는 이유가 아닐까. #매거진브랜디 2020. 12. 27. 우리 서비스 여정엔 신호등이 없을까 ? 도로 하나를 두고 상권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이쪽 편은 사람으로 넘쳐나는데 저쪽 편은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호등이라는 장벽 때문일 때가 꽤 많습니다. 신호등이 없다면 십미터를 약간 넘는 4차선 도로를 건너는데는 느리게 걸어도 십초가 조금 넘습니다. 신호등이 있으면 얘기는 달라지죠. 실제의 거리는 십미터라도 대기 시간과 횡단 시간을 합하면 시간상의 거리 때문에 실제 거리의 3배로 늘어납니다. 심리적 거리는 아마 그보다 더 벌어질 것입니다. 집 앞에 4차선 도로를 두고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를 선호하지만, 길 건너는 게 귀찮아서 뚜레쥬르를 선택할 경우가 많습니다. 세배라는 시간을 뛰어넘을 만한 퀄리티와 맛과 가격이 아니라면 모를까 같은 프렌차이즈 빵집을 까다롭게 선택하고 .. 2020.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