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정체성4 아이디어는 아이덴티티라는 기반 위에서, 스토리는 콘셉트라는 틀 안에서 자란다. 아이디어는 아이덴티티라는 기반 위에서, 스토리는 콘셉트라는 틀 안에서 자란다. 그러므로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덴티티와 콘셉트를 제대로 구축하는 게 먼저다.정체성과 개념을 잡지 않고 아이디어와 스토리로 만들어진 브랜드의 생명력은 오래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여러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콘셉트는 무엇인가요?#브랜드정체성 #브랜드컨셉 2025. 3. 22.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한마디 - 슬로건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한마디 '슬로건'에는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브랜드가 가진 본질과 정체성을 표현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문장과 단어들로 꾸며내더라도, 정작 브랜드와 연관성이 없다면 그 구호는 공허할 뿐이죠. 그래서 좋은 슬로건들을 보면 브랜드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그에 더해, 브랜드의 철학과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압축되어 표현된다면, 슬로건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면모를 충족할 수 있겠습니다.브랜드 슬로건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나이키의 'Just do it'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냥 일단 해봐!'라고 승리를 위해서는 일단 뭐든 도전해보라는 실행 중심의 스포츠 정신을 담았습니다. ‘승리를 위한 도전’은 나이키라는 브랜.. 2024. 9. 27. 브랜딩이란 언어로 집을 짓는 일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언어를 통해서 비로소 세계는 우리에게 다가와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이다. 인간이 언어를 창조했지만, 사실은 언어가 우리 인간의 주인이라는 주장이다. 우리 인간뿐만이 아니다. 브랜드라는 창조물 또한 이 언어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 네임은 물론이고 각각의 브랜드들이 쓰는 언어들은 그 자체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또한 그들만의 언어로 말하고 쓰고 보여진다. 방식도 각자 다르고 어투나 뉘앙스에도 차이가 있다. 이렇게 다른 소통 방식이 각각의 브랜드를 다른 존재들로 받아들이게 한다. 언어가 곧 인식의 차별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심지어 시각적인 산출물마저 브랜드만의 ‘시각 언어’로 표현된다. 그저 문자로만 개념화된 언.. 2021. 4. 22.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인가, 그들이 기대하는 이야기를 할 것인가 브랜딩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인지,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마치 대중 예술가들이 작품성에 초첨을 맞추느냐 대중의 시장성에 맞출 것인가에 고민과 닮아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 등의 대중 예술이 작품성과 시장성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죠. 어쩌면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간혹 이 두가지를 만족 시키는 놀랄만한 작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어디 그 게 쉬운 일인가요. 그래서 보통은 작품성일지 시장성일지 둘 중 하나의 노선에 무게 중심을 잡아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브랜딩의 출발도 비슷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야기를 한다'는 건 브랜드의 정체성과 자아실현을 위해 자신의 이.. 202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