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마주하면 뭔가 느낌이 다르다.
외모가 그리 특별하지 않아도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더 알고 싶고 궁금해진다.
브랜드도 마찬가지 아닐까.
별다른 색상도 서체도 그래픽을 쓰지 않았는데도
디자인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브랜드가 있다.
알고 보니 그 브랜드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
신기한 일이다. 스토리는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 있다는 게.
그런데 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의 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류가 오랜 시간 지금의 히스토리를
이뤄 왔듯이 말이다.
사람이나 브랜드의 스토리도 다르지 않다.
그 시간이란 브랜드의 탄생 후가 될수도 있지만,
탄생 전의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사람으로 치면 두사람이 인연을 맺고
짝이되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과정의
풀스토리를 말한다.
얼마나 우여곡절의 스토리가 있겠는가.
이런 풀스토리를 단 몇달만에 몇시간만에
만들어낸다면 과연 그 스토리에는 진심이 담겨있을까?
모방하고 그럴듯하게 꾸며낸 스토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아마도 금방 외면 받을 것이다.
결국 진정한 브랜드 스토리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들은
그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만큼 시간을 들였다는 증거다.
시간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장치는
다른 브랜드들이 흉내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이런 이유들로 브랜드 스토리는
구축하는 과정은 어렵지만,
잘만 완성되면
브랜딩 요소 중 가장 강력한 차별화 도구가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당신의 브랜드 스토리는
시간 위를 걷고 있는가 ?
#매거진브랜디
#브랜드스토리가가장강력한차별화도구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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