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예쁜 상품에 반응할까요?
아니면 도움이 되는 상품에 반응할까요?
상품의 용도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일단은 자기 기준에서 예쁜 것들에
우선 반응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예쁘고 볼 일입니다.
그런데 예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키크고 잘생긴 사람을 예쁘다고 하고,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을 예쁘다고도 하고,
일 처리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해내는 사람을
예쁘다고도 하니까요.
대게 예쁘다는 건 미적 수준을 말하지만,
실은 미적, 지적, 판단력, 이해력, 공감력 등
여러가지 면들을 함께 보고 측정되는거죠.
이걸 브랜드에도 똑 같이 적용하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브랜드를 찾게 만들려면
일단은 예뻐야합니다.
근데 그 예쁨이
반드시 애플 제품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불편을 말끔하게 해결하거나,
변하지 않는 품질로 묵묵히 나아가거나,
끊임없이 새롭게 변신하는 것도
고객들에게 이쁨 받을 수 있는 요소니까요.
찾아보면 뭐라도 하나 없을까요.
물론 그 중에는 이 모든 걸 다 갖춘
우월한 브랜드가 있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실망할 건 없어요.
거기까진 신의 영역이니까.
오늘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내에
이쁨유발연구소를 만드는 일입니다.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예쁨 받는 방법을
연구하는 곳이죠. 제품 개발 연구소보다
브랜드의 생존에 있어
어쩌면 더 중요한 곳이 아닐까요.
#브랜딩브릭 #예쁜브랜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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