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69

남의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사람이 아니라, 내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사람으로 그야말로 콘텐츠 시대다. 온라인 콘텐츠가 시장을 이끄는 시대다. 뭘 하나 팔더라도 컨텐츠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다. 유투브나 인스타, 페이스북 콘텐츠에 자본이 몰린다. 과거에는 티비, 신문등 한정된 권력을 가진 매체가 독점하던 걸 이제는 개인이 얼마든지 콘텐츠를 발행하고 편집하는 시대가 됐다. 콘텐츠의 수준 문제가 가끔 불거지긴 하지만, 어쨌든 거대한 흐름은 이미 거스를 수 없게 됐다. 불과 얼마 전 '뉴스피드’라는 페이스북의 카테고리 제목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날마다 보는 건데 그날따라 ‘뉴스’라는 글자가 주먹만하게 보이는 게 아닌가. 그러면서 ‘이 피드를 내가 만들고 편집한 뉴스 즉 콘텐츠를 배포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십년동안이나 개인적인 생각.. 2021. 2. 13.
살아갈 때 도움이 되는 생각들 대전제 하나, 사람들은 바쁘다. 그 게 일이든 개인사든 상관없이 항상 바쁘다. 백수도 과로사한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하다. 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항상 끊임없이 뭔가를 찾아내고 해보고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한다. 대전제 둘,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사람마다의 우주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우주 안의 일들이 가장 중요하다. 우주 밖 일들까지 돌볼 여유가 없다.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예를 들어 내가 아프다거나 내가 슬프다거나 내가 사랑에 빠지거나 하면 그 현상은 더 심해진다. 사랑에 빠졌을 때를 생각해보자. 남녀의 사랑일수도있고 일에 대한 사랑일수도 있고, 좋아하는 어떤 것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겠다. 나와 사랑하는 대상의 우주, 세상에는 단 두개의 우주가 전부다. 다른 우주들은.. 2021. 2. 13.
무명 유투버에게 배운, 인기 콘텐츠 블로그의 비밀 블로그 콘텐츠 관련해서 얘기하는 어떤 유투버를 우연히 봤다.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 내용과 톤과 말투까지 생생히 기억은 걸 보니 꽤나 인상적이었나보다. 유명 유투버에 비하면 구독자수도 조회수도 보잘 것 없었지만, 최근 콘텐츠 저장소로써의 블로그 가치를 되돌아보면서 내게 큰 도움이되는 말을 해주었다. 그 유튜버가 말한 블로그 유입율을 자연스럽게 올리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본다. 그 분이 봤을 때 사람들이 블로그에 찾아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했다. 자신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 속시원한 답이 나오진 않거나, 내용이 어려운 콘텐츠를 쉽게 잘 풀어내서 올리면 된다는 얘기였다. 그러면 어딘가에는 분명 자신과같은 생각을 갖고 찾는 사람이 있을테고 그 걸 찾는 사람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입률도 올라갈 거라는 .. 2021. 2. 8.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며 생각한 10가지 포인트 전화로 ‘치킨 한마리만 배달해주세요’ 라는 말하기가 두려워 배달앱을 사용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친구에게도 말이 아닌 메시지로 소통한다는 요즘. 음성으로 하는 SNS인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참 이례적이다. 며칠 해보니 카톡 단체 채팅방에서 문자를 통해 소통하던 걸 파티룸을 만들어 음성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느낌도 들고, 줌에서 영상만 빼 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점은 많아야 수십개인 단체 카톡방에 비해 클럽하우스의 파티룸은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수천개의 방이 존재한다. 또한 줌은 초대 링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게 보통인데, 클럽하우스는 리스너의 자격으로는 어느 곳이든 언제라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 몇년 사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런 파급력과 이슈를 점령한 앱이 있었을까.. 2021. 2. 7.
모든 게 쌓기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사업이란 것도 '쌓기'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에 될 것 같은데 그렇게 안되고 쌓아 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한두달이면 되겠지 했는데, 적어도 한두해는 쌓아 올려야한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힘들게 잘 쌓았더라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두려운 건 그 게 언제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닥칠지 예상할 수가 없다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더 꼼꼼하게 하나하나 제대로 쌓아 나가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설령 무너져 내리는 불행이 생기더라도 금방 다시 복구할 수 있을테니까. 퍼스널 브랜딩의 정점이라는 연예인들도 보면 수십년 믿바닥부터 다져 온 인기가 더 오래간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한번 실수하더라도 곧 만회할 수 있다. 기업이나 상품의 브랜딩도 마찬가지 아닐까? 탄탄하.. 2021. 2. 4.
리더가 만들어가는 브랜드 브랜딩 서비스를 하면 할수록, 서비스 제공자인 우리보다 당사자인 브랜드의 리더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든다. 우리는 그저 그들이 가진 철학과 비전의 언어를 고객들의 언어로 번역해내는 역할이면 충분한 게 아닐까. 다만 우리도 최고의 번역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같은 책이라도 번역의 수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책이 되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충실한 이해를 넘어 충분한 전달력까지 갖춰야 할 것이다. 종종 이런 경우가 있다. '어떻게 내 머리 속 생각을 그렇게 잘 알아요?' 마치 자신이 생각했던 걸 눈 앞에 구현해낸 것 같다며 동공이 확장됐던 CEO 몇 분을 뵌 적이 있다. 마치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써 놓은 것 같다는 분, 최고의 영화 예고편을 본 듯한 기분이 든다는 분도 계셨다. 사실 이런 .. 2021. 2. 1.
애플은 왜 심벌과 로고타입을 붙여 쓰지 않을까 ? 애플마크에는 왜 로고타입을 붙여쓰지 않을까? 당연히 사이 좋게 붙여 쓸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단 한 곳도 그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예외적으로 🍎Music 같은 서비스 라인이나, 🍎WATCH 같은 제품 라인은 함께 붙여 쓰고 있고 🍎Pay같은 경우는 광고 문안 사이에 조합해 쓰기도 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 옆이나 아래로 Apple이란 로고타입을 붙여 쓰는 경우는 없다. 이런 형식으로 브랜드를 운용하는 기업은 애플말고도 나이키, 스타벅스, 벤츠가 대표적이다. 오랜시간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명성을 쌓아 온 기업들이다. 이들은 이미 심벌마크 하나에도 굉장힌 아우라를 가진다. 굳이 긴 설명없이 마크 하나만으로도 모든 이미지와 메시지가 느껴진다. 심벌마크 옆에 굳이 로고타입을 옆에.. 2021. 1. 30.
인스타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 비율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1를 염두해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1:1 비율이란 게 왠만한 감각이 아니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쉽지않은 비율이다. 보통 황금비율이라 불리는 6:4 정도의 비율만되도 대충 가져다 놓으며 좋을 사진이미지가 1:1에서는 너무 극단적으로 잘기거나, 예쁘지 않게 잘려나가 내내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1:1이나 4:5의 비율로 올렸을 때가 스마트폰 화면의 비율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도달율이나 관심도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스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때 그 때 적합한 비율로 올리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아닐까. 1:1과 4:5의 비율을 메인으로 하되, 3:2, 16:9의 비율을 서브로 사용하면 어떨까. 특히 파.. 2021. 1. 29.
브랜드 스토리가 가장 강력한 차별화 도구인 이유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마주하면 뭔가 느낌이 다르다. 외모가 그리 특별하지 않아도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더 알고 싶고 궁금해진다. 브랜드도 마찬가지 아닐까. 별다른 색상도 서체도 그래픽을 쓰지 않았는데도 디자인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브랜드가 있다. 알고 보니 그 브랜드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 신기한 일이다. 스토리는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 있다는 게. 그런데 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의 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류가 오랜 시간 지금의 히스토리를 이뤄 왔듯이 말이다. 사람이나 브랜드의 스토리도 다르지 않다. 그 시간이란 브랜드의 탄생 후가 될수도 있지만, 탄생 전의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사람으로 치면 두사람이 인연을 맺고 짝이되어 .. 202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