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 세탁특공대 서비스 이용 후기 ' 고객의 지령을 받은 특공대의 비밀스런 세탁 작업 ' 세탁특공대 앱의 특성은 채팅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하게 친철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일단은 문체부터가 구어체로써 채팅을 하듯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위에서 보신 채팅창처럼 인터페이스가 참으로 익숙합니다. 접근 방법이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방식입니다. 정말 쉽게 구성됐습니다. 다만 처음에 좋은 이러한 장점이 자주 사용하게 됐을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번거로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바뀔거라는 우려가 생기네요. 정해진 질문에 계속해서 답해야하는 게 좀 피곤할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두번 사용을 해보고 바꼈습니다. 카톡을 처음했을 때 부자연스러웠듯이 두번째는 훨씬 빠르고 편해지더군요. 다만 사용하다가 벗어나 전체 주문 .. 2020. 10. 2.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인가, 그들이 기대하는 이야기를 할 것인가 브랜딩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인지,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야기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마치 대중 예술가들이 작품성에 초첨을 맞추느냐 대중의 시장성에 맞출 것인가에 고민과 닮아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 등의 대중 예술이 작품성과 시장성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죠. 어쩌면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간혹 이 두가지를 만족 시키는 놀랄만한 작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어디 그 게 쉬운 일인가요. 그래서 보통은 작품성일지 시장성일지 둘 중 하나의 노선에 무게 중심을 잡아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브랜딩의 출발도 비슷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야기를 한다'는 건 브랜드의 정체성과 자아실현을 위해 자신의 이.. 2020. 9. 28. 설득하려 말고 이해시켜라 '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땐 이 안이 가장 좋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조심스럽게 의견을 물어올때면 꼭 그렇게 망설임없이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이미 머리 속에는 그 한가지 정답으로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브랜드디자이너로 7년차. 혼자서도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었을 때였고, 일에도 한참 자신감이 붙을 때였다. ‘이 게 좋은 거니까, 잔말 말고 그냥 쓰시면 됩니다’ 라는 건방진 말이 마음 속에 있었지만 차마 꺼내진 못하고 조금은 순화해서 얘기했던 거였다. 아마 말은 안 했지만 그런 오만한 태도와 자세를 알아차린 클라이언트가 있었다면 얼마나 어이없고 기분이 나빴을까?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그런 태도 이면에는 상처받거나 거절 당하기 싫은 공포가 숨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2020. 9. 21.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 스스로 이상한지 아닌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파악하나요?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정도면 괜찮은데라는말을 서슴없이 해대는 나같은 극도로 주관성이 강한 사람에겐 더 말할 것도 없구요.내가 쓴 문장을 평가하는 일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써 놓은 글을 보고 보통은 ‘이 정도면 괜찮은데?’하다가 어떨 땐 ‘와! 이걸 내가 썼어?’라며 감탄하는 일도 빈번한데요. 사람들의 싸늘한 반응을 볼 때야 비로소 그런 감탄이 착각이라는 걸 깨닫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그런 생각이 계속 머리 속에 있었는지 몰라도서점에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라는제목이 눈에 쏙하고 박혀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 이걸보.. 2020. 9. 17. 나만의 글쓰기 도구 리뷰 하나를 적더라도 문자 하나를 보내더라도 메일 하나를 쓰더라도 글쓰기하듯 형식을 갖춰 제대로 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 일들은 그 리뷰를 문자를 메일을 받을 사람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르고 고른 문장과 말들이 모이고 모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생각을 좀 더 자연스럽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씽킹브릭 #생각전달훈련 #나만의글쓰기도구 2020. 9. 17. 좋은 것들의 요건 좋은 화가는 좋은 붓이 없어도 좋은 가수는 좋은 마이크가 없어도 좋은 컨텐츠는 좋은 장비가 없어도 좋은 풍경들은 좋은 도로가 없어도 좋은 영화들은 좋은 화질이 아니라도 좋은 음식들은 좋은 그릇에 담기지 않아도 감동을 줍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조건이란 없는 것처럼 말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씽킹브릭 #좋은것들의요건 2020. 9. 17. [현대 투싼] 자동차 외형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다 작년 2020년 3월 소나타를 시작으로 그랜저, 제네시스 GV80, 소렌토와 아반떼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디자인 변화가 흥미로워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2020년 9월 14일에 공개된 신형 투싼을 보고는 구매 욕구까지 생기더군요. 아이들도 크고 더 이상 작은 세단으로는 버티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던 차였어요. SUV라는 차종은 저의 신체 조건과도 맞지도 않고, 스포티한 느낌을 싫어서 고려 대상에 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도 정말 의외입니다. 투싼의 디자인을 보자마자 저는 아반떼의 디자인이 떠올랐습니다. 어느날인가 주차장에 세워진 신형 아반떼를 보고 한참을 바라 본 적이 있습니다. 컨셉카가 아닌 이상 저런 조금은 요란스런 디자인이 출시된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치 잘 단련된 잔.. 2020. 9. 16. 과감성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과감하게 매수하고 모두가 뒷짐만 지고 있을 때 과감하게 실행하고 모두가 긴가민가 할 때 과감하게 추진하고 모두가 주저하고 있을 때 과감하게 대시하고 세상 모든 역사는 어쩌면 이 과감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씽킹브릭 2020. 9. 15. 디저트 카페 브랜드 런칭 아이디어 BUSINESS IDEA 최근 디저트 문화의 일상화로 디저트 카페 또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데일리 디저트는 이러한 흐름의 한가운데 있는 브랜드입니다. 주력 제품인 마카롱을 중심으로 조각케익과 브라우니까지 날마다 신선한 재료들과 달마다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는 디저트 컨셉스토어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프랜차이즈화된 디저트가 아니라 파티쉐의 숙련된 손길을 거쳐 하나 하나 특별하게 만들어냅니다. 음악에 '월간 윤종신'이 있다면 디저트계에는 '데일리디저트'를 떠올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날마다 달마다 신선한 달콤함을 전하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BRANDING IDEA 데일리 디저트를 브랜딩하기 위한 핵심 스토리는 '시간'과 '핸드메이딩'에 있습니다. 시간의 요소는 '달'로, 핸드메이딩은 '손글씨' 타입.. 2020. 9. 1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