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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컨셉션 여정 지도 만들기 어떤 브랜드가 우리 인식 속에 들어오기 (퍼셉션) 되기 전까지, 브랜드의 개념을 잡아가는 과정 (컨셉션)이 필요합니다. 그 여정을 5섯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첫번째는 ‘보기’입니다. 브랜드가 가진 시장에서의 기회를 관찰하고 탐색해보는 시간입니다.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보는 것보다는 넓은 영역의 두루 두루 살피면서, 다양한 기회들을 엿보고 비교하고 살펴야겠습니다. 다소 여유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게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업의 성과가 괜찮아 보이고 브랜드화가 잘 될 수 있는 것들을 책에서 온라인에서 거리에서 찾고 수집해 봅니다. 시간도 여유있고 마음의 여유도 있는 코스지만, 이 때 최대한 많은 양을 보고 공부해 놓아야 다음 코스로의 이행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단계에서의 시간이 빈약하게 채워졌다 생각.. 2023. 5. 11.
한계 없는, 한 게 없는 생각 좋은 생각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한계가 없을 만큼 무한한 생각을 하는 동시에, 한 게 정말 하나도 없이 멍한 상태를 오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양쪽을 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의 알맹이가 뿅하고 떨어지는 장면을 만납니다. 마치 뉴튼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를 받아 들었듯이 말이죠. 생각이 너무 많고 복잡해 머리가 터져나가 그 생각이 우주까지 뻗어가기도 하고, 텅 빈 생각으로 머리 통을 두드리면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날만큼 생각의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사이 생각의 바다 저편 백사장 위에는 모래보다 더 하얀 조개를 만날 것입니다. 그 안에는 조개가 수천번을 뱉고 들이 마시는 가운데 맺어진 진주가 반짝일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할 땐 이렇게 생각의 무한한 바다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점점 줌인해 들어가 어.. 2023. 4. 25.
브랜드를 시작할 때 필요한 생각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 22.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 출간 소식입니다. 저의 첫 책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은 입니다. 제가 지난 5년간 일인 회사를 꾸려가면서 얻어낸 깨달음과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일인 회사는 곧 '저'이기도 하니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처음 일인 회사를 주제로 출판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가 유명인도 아니고 더구나 성공한 일인 회사도 아닌데 그런 이야기에 누가 귀 기울여 줄까?라는 의심을 했습니다. 넘쳐나는 성공의 이야기도 잘 듣지 않는 세상에서 말이죠. 하지만 시선을 약간 돌려보니 정작 저처럼 고군분투하는 일인 회사들의 이야기는 거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와 같은 회사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말이죠. 저는 그게 오히려 기회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극적으로 .. 2023. 1. 19.
[B'talks] 문구 사업 3년차의 브랜딩 고민 '생생 브랜드 토크' 비토크 첫번째 시간을 함께한 주인공은 문구 브랜드를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이셨습니다. 비톡스 신청 할 때 적어주신 고민의 지점에 대해 잠깐이지만 저도 생각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1시간 반이라는 대화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서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꽤나 많은 디자이너들의 꿈 꾸는 것 중 하나가 자기가 만든 문구나 소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한 때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쇼핑센터나 서점에 가면 자연스럽게 문구나 소품 코너로 눈이 돌아갑니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될 펜이나 노트 등을 잔뜩 사서 관상용으로 책상에 둘 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포장도 뜯지 않은 문구용품들이 책상서랍에 몇년 째 있습.. 2022. 9. 17.
[디자인 쉽게하기] 디자인 씽킹을 적용한 디자인 프로세스 대학 때 과제로 ‘나비 축제 포스터 디자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 포스터가 왜 필요한지, 어떤 생각을 담아야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일단 덮어 놓고 ‘나비를 어떻게 그리지?’, ‘어떤 나비를 그릴까?’, ‘붓으로 그릴까? 펜으로 그릴까?’ ‘물감이 좋을까? 아니면 컴퓨터 그래픽이 좋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질문이 잘못되니 당연히 결과물도 산으로 갔겠죠. 시간이 한참 흘러 빛 바랜 포스터를 본가 창고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저 땐 왜 그것 밖에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며 한심한 눈빛으로 포스터를 쳐다보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저에게 다시 ‘나비 축제 포스터 디자인’이라는 프로젝트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까요? 일단은 대학 때와는 출.. 2022. 9. 5.
[디자인 쉽게 하기] 말이되는 디자인 하기 ‘그래, 말이 된다.’ 예전 직장 대표님이신 '호돌이 아빠' 김현 대표님께서 정말 자주 하셨던 말씀이다. 그 말씀을 들을때마다 가슴에 콕콕 박혔었다. 정말 크게 들렸다. 그 때의 나는 정말이지 '말이 잘 안되는' 삽질 디자인을 한참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말이 되는 디자인'이란 누구나 공감이 가고 쉽게 이해하는 디자인이다. 보면 바로 이해 가능한 쉬운 디자인. 의도를 금방 눈치챌 수 있는 디자인. 몇마디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어쩌면 디자인이란 장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과정이고 수단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디자인 본래의 목적을 '말이 된다'라는 한마디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시각 디자인을 비주얼 커뮤니이션이라고 번역하는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결국 디자인은 소통의 도.. 2022. 9. 5.
[남을 브랜딩하기] 우리만의 방법으로, 우리다운 방식으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9. 5.
[남을 브랜딩하기] 끝을 알고 일하면 좋은 점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9. 5.